오늘의 글림 : 아이언맨이 죽은 걸 이야기해야 하나요.
첫째 아이 지유는 아주 어릴 때부터 글과 그림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무언가를 꾸준히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도 그림으로 인식하고 따라하면서 또래보다 글을 빨리 깨우치기도 했고요.
올해 여덞살이 된 지유는 이제 혼자서도 아이패드에 관심 있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가며,
혼자서도 잘 노는 예비초등생이 되었지만 패드안에서도 그림 관련 앱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제는 지유가 자신이 만든 동화책이라고 하여 A4용지 여러 장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동화책과 비슷하게 만들어 왔는데 안에 그린 내용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나름의 기승전결이 있었고, 재미가 있었고, 그림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책의 등장인물은 스파이더맨과 지헌이(둘째아이)입니다.
둘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럼 지유의 첫 번째 동화책 <스파이더맨과 지헌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제목 : 스파이더맨과 지헌이
#2. 어느 조용한 밤 한아이가 검은 그림자를 봤어.
아이는 그게 뭔지 생각을 했어. "아! 내일 친구들에게 물어봐야겠다!"
#3. 지헌 "내가 어제 그림자를 봤는데 스파이더맨 같이 생긴거야 우리 아파트 옆쪽에~"
친구"진짜?" 지헌 "엄마맞지진짜?" 엄마 "그럼... 그건 스파이더맨이야!"
#4. TV앵커 "자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지금 티비에 나온 어린이한테 가고 있습니다"
놀라는 지헌이!!
#5. 지헌이 "안녕!" 스파이더맨 "안녕!"
#6. 지헌"엄마!" 엄마"왜~!" 지헌"무서워~" 엄마"참아금방끝나~" 지헌"응"
스파이더맨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지헌이와 엄마
#7. 스파이더맨 "요기가 영웅나라야" 지헌이 "와~" "힝~무서워"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은 우리보다 훨씬 많이 올라가" 지헌이 "그래요?"
#8. 스파이더맨 "이제 나말고 아이언맨이 집에 데려다 줄거야"
아이언맨 "어서와" 지헌이"네"
#9. 아이언맨 "잘자" 잠든 지헌이
#10. 진짜 스파이더맨 맞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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